▶사­­이­­트­­접­속◀

마사회◀ 이것이야말로 진정 자신이 그리던 모 는 곁에 없었 마사회 다. 마사회 '사부님... 당신께서 이뤄 놓은 토대 위에 반석을 세우겠습니다.' 비록 천하삼십육검이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 마사회 었다. 스승의 염원이었던 천하삼십육검의 완벽한 복원은 이제 완전한 자신의 몫이었다. 마사회 이전에는 자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동안 단사유를 따라다 마사회 니면서 겪은 시련은 그를 몇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철무련 에서 겪은 수많은 격전은 그를 한 명의 완벽한 무인으로 존재하게 만 마사회 들었다. 비록 겁이 났지만 그는 정면으로 돌파했고, 그 덕분에 그의 마 음과 의지는 예전에 비할 수 없이 굳건해졌다. 마사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단사유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마사회 못하고 헤어졌다는 것이다. 그밖에는 불만이 없었다. 마사회 이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노골적으로 무시 하는 시선도 없어졌고, 사형제들의 괴롭힘도 완벽하게 사라졌다. 오히 마사회 려 이제까지 그를 괴롭히던 사람들이 그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중 에서도 직접 그의 무위를 확인한 조주역과 운성연 등은 아예 근처에 마사회 다가오지도 않았다. 덕분에 검한수는 처음으로 종남산에서 편안히 지 낼 수 있었다. 마사회 '그래도 나태해지면 안 되는데...' 마사회 검한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마사회 당금 종남파의 장문인은 종남일학(終南一鶴)이라고 불리는 곽창선 마사회 이었다. 그는 별호 그대로 한 마리 학처럼 고고하며 매우 곧은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때문에 종남의 제자들은 모두 그를 존경하며 따랐다. 마사회 곽창선의 거처 앞에서 운정이 외쳤다. 마사회 "장문인, 검 사숙을 모시고 왔습니다." "수고했다. 그를 안으로 들이거라." 마사회 "예!" 마사회 이어 운정은 검한수에게 안으로 들어갈 것을 권했다. 검한수는 고개 를 끄덕여 보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마사회 실내에는 장문인 곽창선 말고도 몇 사람이 더 있었다. 종남의 태상 장로이자 최고 어른인 현무겸과 그의 친우라고 할 수 있는 탑달 라마, 마사회 그리고 사형인 서문익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마사회 "제자 검한수, 부르심을 받고 왔습니다." 검한수는 그들에게 포권을 취하며 인사를 했다. 마사회 "자리에 앉거라." "예!" 마사회 장내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검한수의 표정 역시 덩달아 어두워졌다. 마사회 '역시 그 일 때문인가?' 마사회 이미 짐작하고 왔다.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검한수의 시선이 한쪽에 조용히 앉아 있는 탑달 라마에게 향했다. 마사회 유난히도 어두운 그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마사회 현무겸이 유난히 무거운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의 잘못으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고 있 마사회 다. 더 이상은 방치만 할 수 없기에 너희들을 소집한 것이다. 장문인." "예! 말씀하십시오." 마사회 "이번 한번만 도와주셔야겠네." 마사회 "도움이라뇨?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고맙네! 그럼..." 마사회 현무겸의 목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마사회 * * * 마사회 새벽 동이 터 왔다. 따사로운 햇살이 얼굴을 비추자 감겨 있던 단사유의 눈이 떠졌다. 마사회 순간적으로 그의 눈에 신광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마사회 단사유는 잠시 조그맣게 숨을 내쉬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한숨 도 자지 않고 무예에 대한 고민을 했다. 상념은 상념을 불러일으키고, 마사회 한번 일어난 생각은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서 이어졌다. 그렇게 무예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고 말았다. 그러나 피로 따위는 전혀 느 마사회 껴지지 않았다. 단지 가볍게 운공하는 것만으로 그나